스타벅스, 매장 문화공연 재개한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문화예술 인재의 매장 공연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6월부터 춘천구봉산R점, 더해운대R점 등에서 다양한 연주 공연을 시작했던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공연 횟수와 시간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7년 1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매장에 설치된 무대 시설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공연 무대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과 청년 지역 문화예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후원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어울릴 수 있는 아카펠라, 관현악, 재즈 등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56회 공연이 열렸다.
오는 15일에는 57번째 공연 행사로 춘천구봉산R점에서 오후 1,3시 총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듀오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를 초청해 간단한 악기로 구성된 포크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2018년에 스타벅스 과천DT점에 '별빛미술관'을 개관하고 그림 분야 문화예술인재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청년 예술인재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아동 대상으로 예술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40회의 전시 및 공모전,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해서 '파트너 문화충전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사회 문화예술기관과 제휴를 맺고 전시 관람 기회와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의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커피를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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