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현대차, 핵심 지역 판매 증가로 실적↑…하반기도 긍정적”
증권·금융
입력 2022-07-15 08:36:13
수정 2022-07-15 08:36:13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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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15일 현대차에 대해 “금융 부문 수익성은 악화돼도 자동차 영업이익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조6,742억원, 영업이익 2조6,0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0.6% 증가했고, 미국, 유럽, 인도 등 핵심 지역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인센티브 역시 전년 대비 68% 감소한 673달러를 기록했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과 핵심 지역의 판매 증가 등으로 자동차 영업이익률이 7%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6월 현대차의 글로벌 공장 판매량은 34만대에 근접해, 칩 쇼티지 이전 수준의 자동차 생산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며 “미국 내 딜러사들의 재고가 1개월 미만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엔 강력한 도매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인센티브 상승 및 비용 증가와 같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판매량 증가가 상쇄하며 실적 개선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유럽에서 배기가스 관련 논란으로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악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저평가 영역이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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