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7개월에 7번, 월차처럼 발생하는 토스증권 오류

[앵커]
쉽게 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표방하며 출발한 토스증권, 하지만 빈번한 시스템 오류에 투자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6개월 만에 해외주식 점유율 10% 돌파를 자랑한 토스증권, 하지만 그 기간 잦은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7월 13일 새벽 2시, 토스증권 오류가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벌써 7번째인데요, 특히 해외주식 거래에서의 오류만 6번째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오류는 무슨 이유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서울경제TV가 취재한 결과 이번 토스증권 오류를 포함해 7번 중 4번은 협력회사, 즉 브로커사의 기술적 문제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토스증권은 해외주식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로 하나의 브로커사(증권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증권사들은 안정성을 위해 2개 이상의 브로커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1개사만을 이용하던 곳들 역시 브로커사 추가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파악됩니다.
지난해 12월 거래를 시작한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는 약 7개월 간 7번의 잦은 사고에도 1개 브로커사만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토스증권측은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브로커를 추가, 이중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토스증권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는 브로커사(드라이브웰스) 역시 “한국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6개월 만에 점유율 10% 달성, 괄목한 만한 성장 이면에는 잦은 오류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편이 숨어 있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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