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우 김앤장 전문위원 "가상자산 거래 유형에 맞는 안전성 확보 필요"
증권·금융
입력 2022-07-20 16:54:55
수정 2022-07-20 16:54:55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강형우 김앤장 전문위원은 "가상자산 거래 유형에 맞는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형우 위원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건전한 가상자산시장 육성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안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강 위원은 “현재 가상자산 거래에서 해킹 등 정보보안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침해 범죄의 유형별로 짚었다. 그는 대표적으로 거래소 해킹을 들었다. 거래소는 금융기관에 비해 보안수준이 낮고 감독당국의 엄격한 통제아래 있는 것도 아니라 해킹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마운트곡스이며, 국내 거래소도 해킹을 이유로 파산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디바이스에 저장한 개인지갑이 해킹당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범죄를 예로 들었다.
강 위원은 "가상자산업권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등 가상자산 관련 입법 시도에는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안전성 확보 관련 조항도 있으나 현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 방안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가상자산 거래 유형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고려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