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결국 상장 철회…3번째 도전 '물거품'
증권·금융
입력 2022-07-21 09:18:52
수정 2022-07-21 09:18:52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반기 IPO 시장에 최대어로 꼽혔던 현대오일뱅크가 결국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인상, 경기불황 우려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세번째 IPO 도전도 결국 물거품이 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업체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철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2년, 2018년에도 상장에 나섰지만, 대외환경 악화 등으로 IPO를 포기한 바 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통해 지방 골프꿈나무 육성
- 카카오페이,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단독 결제 파트너
- 네이버,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
- 코스피, 장 초반 2710대 약보합…코스닥도 내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2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3주 연속 하락…경유, 5개월 만에 1400원대로
- 3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4'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 5내주 934가구 분양…"서울만 활기"
- 6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7브랜드엔 ‘찬바람’, 플랫폼엔 ‘훈풍’…패션업계 1분기 '희비'
- 8“가맹점주 구매 강요”…공정위, 푸라닭·60계치킨에 시정명령
- 9"車생산 꺾였다"…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 10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2025 평화통일 국제기로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