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서영준 교수 연구팀,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대상 선정

전국 입력 2022-07-21 09:54:39 수정 2022-07-21 09:54:39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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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18억, 기술료 31억 2,000만 원 포함 총 49억 2,000만 원 수주
어지러움 진단을 위한 AI기반 휴대용 안진기 개발 추진

서영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수.[사진=연세대]

[원주=강원순 기자]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서영준 교수 연구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연구비 총 49억 2,000만 원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이란 대학·출연(연)의 융·복합 유망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매칭해 제품 또는 서비스 단위로 기술을 통합하고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서영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지럼증 진단을 위한 AI기반 휴대용 안진기’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전문 제작업체 ㈜엠아이원과의 협력으로 ▲기존 어지럼증 진단을 위한 대형 안진기의 소형화 및 범용 하드웨어(H/W) 개발,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허가 및 학술적 검증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서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안진 검사장비의 범용성 확보 및 소형화를 이끌어내고, 인공지능 진단보조 기능이 탑재된 안진 검사장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통해 기존 안진 검사장비의 시스템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영준 교수는 연세대학교 청각재활연구소장, 국가지정 청각참조표준데이터센터장, 청각빅데이터센터 실무책임자를 역임하면서 난청 치료제 및 의료기기 개발, 한국인 참조표준 청력 데이터 수집 및 청각 데이터 지도 제작, 청각 데이터 표준화 등 다양한 기초·임상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선정하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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