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G 다운로드 속도’ 세계 1위…가입자는 둔화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5G 품질과 요금제 도입에 대한 논란 속에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이 올 상반기에도 5G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세계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한국의 6월 기준 최고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432.7Mbps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말레이시아, 스웨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를 넘긴 곳은 한국을 포함해 총 6곳에 불과합니다.
5G 게임 경험에서도 한국은 89.6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5G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세계 3위, 업로드 속도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5G 체감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인 다운로드 속도에서 세계 1위를 지켰지만,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른 국가가 5G 구축을 본격화 하며 맹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5G 가입자 수 성장세는 지난해 대비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 월별 5G 가입자 수는 평균 62만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80만명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1월(65만명)과 지난해 1월(101만명)의 증가세만 비교해도, 1.5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올해 4월부터는 증가 규모가 50만명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5G 요금제 설계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고, LTE 중심 가입자를 늘리는 알뜰폰이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기지국 수 부족 등으로 인한 품질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G가 상용화된 지 4년.
올해 국내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시수코퍼레이션, 라오스 현지 파트너와 파트너십 1주년 맞아
-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개최…"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등 논의"
- 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 [위클리비즈] 크리스마스 핫플 백화점 말고 ‘여기 어때?'
- 현대제철, 후판 이어 中·日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확정…“삼성도 곧”
- 대형건설사 내년 분양 ‘꽁꽁’…“불황에 수요 줄어”
- 한화, ‘아워홈’ 인수 검토…급식사업 재진출 하나
- 카카오,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20∼35% 주주 환원
- 두산모빌리티이노,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성장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픈팔레트, 청년 예술가 꿈 지원 공모 이벤트 진행
- 2시수코퍼레이션, 라오스 현지 파트너와 파트너십 1주년 맞아
- 3삼신상사, 기업상조 특화상품 ‘삼신옥꽃’ 론칭
- 4경기도 기술자문단의 맞춤형 솔루션 만족도 99.4%
- 5인문-평생학습도시 포천, 미래를 품다!
- 6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1호·12호 선정식 개최
- 7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671명 인사 발표
- 8'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개최…"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등 논의"
- 9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 10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광주시민총궐기대회’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