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록교 6차선 재가설' 촉구
광주송정역과 KTX 투자선도지구 연결 교량

[광주=주남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KTX투자선도지구의 중요 길목인 장록교를 6차선(35m)으로 재가설해줄 것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에 건의했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장록교는 광주송정역과 KTX투자선도지구를 연결하는 주요 왕복 2차선 교량으로,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장록교 재가설공사를 '황룡강 송정지구 하천정비사업'에 포함해 현재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설계내용은 광주송정역 주변 지역의 교통량 증가, 경제적 영향 등이 고려되지 않고, 황룡강 치수 안전성 만을 고려한 하천기본계획(2020년)에 따라 기존 교량과 동일한 2차로 재가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장록교 주변은 KTX투자선도지구 사업을 비롯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선운지구 택지 개발 등이 몰려 있고, 평동산업단지와 남구 에너지밸리 등과의 연결도로 개설이 예정돼 있는 등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광산구의회는 '장록교 재가설 설계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 광산구와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송정역 주변 효율적인 교통 환경, 황룡강 치수 안정성, 지역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특성 및 상징성을 표현할 수 있는 교량경관 디자인을 반영해 장록교가 6차로 이상으로 재 가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시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tstart20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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