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GS리테일, 구조조정 시작…저점 매수 가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외형 성장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합병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저점 매수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GS리테일이 합병 법인 출범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배경은 신사업에 해당하는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적자 확대 때문”이라며 “이번 2분기에도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손실이 670억원으로 크게 확대되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동사가 향후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우선 현재 47개점을 운영 중인 H&B 매장을 연말까지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며 “특히 온라인 사업 또한 새벽 배송 중단 및 할인쿠폰 축소 등을 통한 적자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현재 동사의 기업가치는 홈쇼핑과의 합병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신사업 부문 적자 축소는 향후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실적 역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169억원, 474억원으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했다”며 “합병 이전 시점인 만큼 전년 동기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양사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단순 합산 대비로는 37%가량 감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편의점 기존점성장률은 +2.9%(담배 제외 +3.7%).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종료 이후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확인되고 있다”며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절대적인 수준에서 외형성장률과 수익성이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5개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홈쇼핑과 슈퍼, 호텔 부문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실적 달성했으나 공통 및 기타부문 영업손실은 기존 추정치 대비 220억원 가량 하회했다”며 “유류 비용 상승에 따른 물류 자회사 손익 악화 및 일부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인데, 다 하반기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의지를 보여준 만큼 향후 축소 기대된다”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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