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좋고 규제도 풀려…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상승

경제·산업 입력 2022-08-10 10:06:50 수정 2022-08-10 10:06:5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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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가격 상승 및 공실률. [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6월 전국 지식산업센터 1,367곳 중 수도권에 79.5%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6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67곳, 인천 79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가 몰린 이유는 우수한 교통과 여러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유사 산업군이 몰려 있어 '집적화(클러스터)'로 시너지를 내는 등 지방 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7월 '산업입지 규제 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도 확대돼 향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에 건설한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존에는 제조업만 입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도 들어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청라 SK V1'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약 12만6,022㎡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93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실로 구성돼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세 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고,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는 '배곧 비즈라이브 센터'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4만997㎡ 규모다.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오이도역이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용이하다. 


더퍼스트한양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더챔버 라티파니'를 선보인다. 연면적 8만2,177㎡다. 선납숲공원(약 27만㎡ 규모)이 맞닿아 있으며, 2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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