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병리학연구팀, 난소암 발암과정 줄기세포 표지자 발현 규명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병리과 장보근 교수팀의 이동휘 전공의와 박은선 연구원이 난소, 난관 및 다양한 난소 종양에서 최신의 RNA in situ hybridization 기법을 통해 줄기세포 표지자인 LGR5의 발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동휘 전공의 [사진=제주대병원]

박은선 연구원 [사진=제주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LGR5의 발현은 정상 난소에 비해 난관에서 월등히 높았으며, 난관에 존재하는 PAX8-양성/FOXJ1 음성인 분비형 (secretory) 세포에 국한되어 있었다. 또한, 난소의 낭성 병변에서는 Mullerian 형질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는데, 이러한 사실은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Mullerian duct에서의 LGR5 발현과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난소암 가운데 가장 흔한 타입은 장액성 난소암(Serous carcinoma)으로서 저등급(low-grade)/고등급(high grade)으로 나뉘는데, 고등급이 가장 흔하며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LGR5의 발현이 저등급/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의 발암과정에서 각각 특징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세포주 실험을 통해 LGR5의 발현이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의 성장과 이동을 억제함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논문 제목: Differential epithelial and stromal LGR5 expression in ovarian carcinogenesis) ‘Scientific Reports”의 7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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