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깜짝 실적’…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08-07 17:24:32
수정 2025-08-07 19:12:23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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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카카오가 예상을 깨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데다, 영업비용을 줄이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한 효과로 분석됩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 증가한 185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당초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00억원 가량으로 예측됐는데, 전망치를 40% 이상 뛰어넘으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카카오의 실적을 견인한 건 플랫폼 부문의 성장입니다.
2분기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밖에도 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의 매출액이 21% 급증하며 호실적 달성에 한 몫 했습니다.
또 전반적인 비용 구조를 점검해 영업비용을 전년 대비 2% 줄이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과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
특히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AI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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