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상반기 분양…대우 ‘최다’ GS·롯데 ‘급감’
경제·산업
입력 2025-08-07 17:23:39
수정 2025-08-07 19:14:0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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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사들의 일반분양 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GS건설과 롯데건설 등은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건설업계 전반에 공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분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4193가구를 일반분양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3326가구)보다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반기 예정물량도 1만1000가구에 달합니다.
반면 GS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는 모두 전년보다 분양 실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대비 77%, 롯데건설은 85%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GS건설은 1737가구를 분양했고, 하반기엔 4229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상·하반기를 합해도 5966가구에 불과한 상황.
작년 전체(1만451가구) 분양 실적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롯데건설 역시 상반기 분양 실적에 하반기 예정물량(2652가구)를 더해도 작년 상반기 분양실적(6629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상반기에 탄핵 이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있었던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신중하게 조율한 여파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선 6.27 규제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이 공급 시기를 관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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