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전국 입력 2025-08-07 19:40:41 수정 2025-08-07 19:40:4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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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의 꿈, 영남이공대에서 시작, 2025 달성웹툰 집중캠프

웹툰과 박재윤 교수가 디지털 드로잉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달성군 관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5 달성웹툰 집중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달성교육재단이 주관하고,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가 실질적인 운영과 교육을 맡아 지역 청소년의 창의성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웹툰 집중캠프’는 웹툰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들이 웹툰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디지털 드로잉, 컷 연출, 캐릭터 구성에 이르기까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의 최신식 실습실과 고사양 컴퓨터, 고급형 디지털 태블릿(와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A반과 B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매일 4시간씩 총 4회차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웹툰 플랫폼 및 장르 이해 ▲디지털 드로잉 선 연습과 명암 표현 ▲캐릭터 컨셉 디자인 ▲컷툰 제작 및 미디어 윤리 교육 등을 주제로 단계별 실습을 진행했다. 

웹툰 제작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제작에 가까운 창작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캠프에는 영남이공대학교의 웹툰·디자인 관련 교수진과 현직 작가, 실무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대학생 멘토들이 함께 보조하여 참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마지막 회차에서 자신만의 캐릭터와 이야기로 4컷 컷툰을 완성하는 등 웹툰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체감했다.

한 참가 학생은 “처음으로 전문가용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상상했던 장면을 실제 컷으로 만들어보니 정말 뿌듯했다”라며,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내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 영역인 웹툰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연계해 실무 기반의 진로 교육과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웹툰 산업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며, 애니메이션·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의 확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방향성과 창작 동기를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콘텐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가 실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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