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벨기에 랠리서 2년 연속 우승

경제·산업 입력 2022-08-22 09:33:58 수정 2022-08-22 09:33:58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벨기에 랠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 모습. [사진=현대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자동차가 WRC 벨기에 랠리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신고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부터 21(현지 시각)까지 벨기에 서부 이프르(Ypres)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아홉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WRC 대회 일정에 포함된 벨기에 랠리에서 초대 우승 제조사로 이름을 남긴 현대자동차는 올해도 우승컵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오트 타낙으로, 지난해 벨기에 랠리에서의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오트 타낙은 올 시즌 이탈리아, 핀란드 랠리에서의 기세를 몰아 벨기에 랠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를 지켰다.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오트 타낙(오른쪽)과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가 WRC 벨기에 랠리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올리버 솔베르그(Oliver Solberg)는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4위에 안착했으며,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경기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자갈에 미끄러지며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 월드랠리팀은 총 42점을 얻으며 현재 제조사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랠리에서 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2년 연속 벨기에 포디움에 오르는 값진 결과를 얻고 있다남은 경기도 차질 없이 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밝혔다.

현대팀 소속 오트 타낙()과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아래등 선수들이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벨기에 랠리에서 포디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 WRC 열 번째 경기는 98일부터 11(현지 시각)까지 그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