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부왕 '현대엔지니어링'…압도적 1위

[앵커]
올해도 건설사들의 따뜻한 선행이어지고 있는데요. 상반기 영업이익 대비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건설사는 현대엔니지어링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영업이익 대비 가장 많은 기부금을 지출한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디엘이앤씨 등은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공시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901억5,200만원이었고, 기부금은 42억200만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약 4.66%였습니다.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들 가운데 기부금을 공시하지 않는 GS건설을 제외하면 최고 높은 수치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상반기 영업이익 약 988억7,500만원 중 2.78%에 해당하는 27억5,400만원을 기부했고,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약 3,468억8,900만원 가운데 1.42%에 해당하는 49억3,3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낮은 건설사는 삼성물산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약 1조975억5,300만원 중 0.20%인 22억700만원을 기부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대우건설은 약 3,077억4,000만원의 0.28%인 8억4,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다만, 기부금액의 절대치 순으로 보면 현대건설이 49억3,3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42억200만원, 롯데건설 29억1,500만원, SK에코플랜트 27억5,400만원, 삼성물산22억700만원, 디엘이엔씨 20억400만원 등 순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두 건설 계열사가 현대건설은 기부금 절대액 1위,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부금 비율 1위를 차지하면서 기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저희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기금을 조성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공헌에도 꾸준한 기부와 참여를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정 붕괴 사태 등 여파에 상반기 약 274억7,500만원 영업손실을 봤지만 같은 기간 4억5,3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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