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해킹 정황 신고…“사이버 침해 정황 없어”
경제·산업
입력 2025-10-23 14:01:36
수정 2025-10-23 15:33:35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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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 관련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내용을 LG유플러스에 전달했다.
서버 8938대의 정보와 계정 4만2256개, 직원 167명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제보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도 지난 8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이고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31일 계정 관리 서버 1대를 폐기한 것을 둘러싸고 국정감사에서 해킹 흔적을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고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진행되는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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