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탄소 배출권 시장 진출…거래형 사업자 등록
증권·금융
입력 2022-08-30 13:28:18
수정 2022-08-30 13:28:1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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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HLB글로벌이 탄소 배출권 시장에 진출한다.
HLB글로벌은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대해 거래형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산림탄소상쇄사업권을 취득, 온실가스 배출 감량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이란 사업자가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비거래형과 거래형 사업이 있으며 이 가운데 거래형의 경우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탄소흡수량을 탄소 배출권 시장을 통해 수요처에 판매할 수 있다.
HLB글로벌은 강원도 일대에 임야 847.26ha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임목들의 수령은 대부분 30~40년으로 탄소흡수량은 연간 9,500여t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LB글로벌은 해당 임야의 임목들을 계속적으로 보존하면서 연간 탄소흡수량을 점차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LB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천지지변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탄소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이를 통한 수익창출 방안을 추진해 왔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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