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 대응…전북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지침' 손질로 대응
올 수확기 벼 수매자금 20억 원~50억 원까지 지원
경영안정 융자 상환, 이자보전 기간 연장 등도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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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신홍관 기자] 전북도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라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농협 등이 올 수확기에 원활하게 벼를 수매할 수 있도록 수매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지침을 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수매자금은 쌀값 등이 5년 평년 가격대비 20% 이상 떨어졌을 때 50억 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다. 개정된 지침은 최근 3개월 평균 가격이 최근 3년 동기 3개월 평균가격 대비 10%이상 하락했을 경우 20~5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실화한 것이 주 내용이다.
벼 수매 자금을 필요로 하는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농협 등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청년농업인 연령기준을 현행 ‘만40세 미만’에서 ‘만18세이상~45세미만’으로 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라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청년농업인 기준을 일치시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우크라 전쟁 등 국내외 여건에 따라 농자재 및 면세유 등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농어가 경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에 외부적인 여건으로 농어가 경영이 현저히 악화되는 경우 경영안정을 위해 기금융자 대상자에게 상환기간 연장과 이자보전기간 연장을 해 줄 수 있도록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쌀값 하락에 대응하고 곧 다가올 수확기에 벼 수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침을 신속히 개정했다”며 “농림수산발전기금이 쌀값 하락 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격 하락 시에도 농어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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