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를 보드카에"…샘표 연두, 해외감칠맛 칵테일 레시피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해외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로 칵테일을 만드는 모디슈머 레시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푸드 매체와 SNS를 통해 수프, 리조토 등 서양의 일상식에 연두가 활용되는 사례는 자주 눈에 띄었지만 칵테일에 연두를 사용한 경우는 처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온라인 매체 ‘푸드 포켓 가이드(Food Pocket Guide)’는 특별한 날 즐기기 좋은 칵테일로 ‘블러디 우마미(Bloody Umami)’와 ‘우망고(Umango)’를 소개했다. 둘 다 100% 순식물성 콩발효 에센스 연두로 감칠맛을 높였다.
푸드 포켓 가이드는 “연두를 넣으면 아주 간단하게 맛있는 블러디 메리를 만들 수 있다”며 ‘블러디 우마미’ 레시피를 소개했다. 보드카 50ml, 토마토주스 100ml에 연두 15ml만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블러드 메리는 원래 보드카에 토마토 주스와 앤초비 등 동물성 재료가 더해진 우스터 소스로 감칠맛을 더하는 독특한 칵테일인데, 토마토 주스와 순식물성 연두만으로도 풍부한 감칠맛을 냈다.
‘우망고’는 데킬라 블랑코 50ml에 레몬주스 25ml, 망고잼 2작은술, 연두 10ml를 섞은 칵테일로, 연두의 감칠맛이 망고의 달콤한 풍미를 더 높여준다. 연두가 순식물성 제품이라 채식 지향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건 칵테일이라는 점도 ‘블러디 우마미’와 ‘우망고’를 추천하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영국 디저트 매거진 ‘티타임 트리츠(Teatime Treats)’는 ‘연두 브라우니’ 레시피를 소개했다. 레시피에 따르면, 반죽에 연두 1작은술을 넣는 것으로 꾸덕하면서도 감칠맛 풍부한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에 소금이나 고춧가루를 더해 달콤함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풍미를 즐겨왔는데, 같은 맥락에서 감칠맛을 지녔음에도 색과 향이 진하지 않아 어느 요리 와도 잘 어울리는 연두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샘표 관계자는 “칵테일에는 새콤,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감칠맛도 필요한데, 연두의 풍부한 감칠맛이 칵테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우리맛의 핵심인 콩발효의 깊은 맛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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