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여성 창작집단 하이카라 제작 연극 ‘괴물’ 소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문화포털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한 연극 ‘괴물’이 오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연극 ‘괴물’은 일제강점기 속 신여성으로 살아가는 인물 김승희와 그가 만든 괴물이자 소수자로 살아가는 김승희의 딸 미영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전적으로 정의된 괴물과 사회적 관습 내에서 규정된 괴물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극의 주인공이 자신이 탄생시킨 괴물을 길들이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괴물이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연극을 기획한 여성 창작집단 ‘하이카라’는 개화기 당시 서양식 공교육을 받는 사람들을 칭하는 은어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 당시 그들에게 냉정했던 사회의 반응을 고스란히 담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묵살되었던 이야기들을 공연으로 제작하고 있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BENXT’ 사업에도 선정된 연극 ‘괴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홈페이지 ‘한눈에 보는 문화정보’와 카드뉴스, 공식 SNS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은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디지털 콘텐츠 홍보 지원 사업’으로 공연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20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공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운영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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