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미래 정원도시 ‘솔라시도’ 선보여

경제·산업 입력 2022-09-06 14:08:41 수정 2022-09-06 14:08:41 서청석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세계 각국 조경 대표단이 솔라시도를 방문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양]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는 지난 3일, IFLA(세계조경가협회, 이하 IFLA)가 주최한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참가한 각국 조경 대표단이 해남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미래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한양, 보성산업,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솔라시도 개발을 위해 함께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IFLA는 전세계 7만명의 조경가를 회원으로 둔 국제단체로,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세계조경가대회는 조경 전문가들과 각국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전문 조경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는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 3일의 대회 일정을 마친 각국 대표단은 포스트투어 프로그램으로 솔라시도를 답사했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해남군 일대에 조성 중인 신(新)환경 미래도시로, 에너지·정원·스마트를 핵심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다. 


솔라시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정원 속 도시’를 실제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정원을 기반으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점이 다른 미래도시와는 차별화된 포인트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도시들과 달리 솔라시도는 본래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아냈다. 


베르사유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한 미국 워싱턴D.C나 조경가가 계획한 호주의 캔버라와 같이 조경가가 도시를 구현하는 아주 특별한 사례다. 도시 전체를 9개의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을 개발하고 있는 솔라시도는 사람과 자연, 에너지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태양의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 예정인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 등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의정원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민간부문)을 수상하며 조경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솔라시도는 전라남도, 해남군과 함께 산림청이 지정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에듀센터 사업, 국토부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환경 미래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관계자는 “최근 기후위기와 팬데믹, 지역소멸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신환경 정원도시 조성은 기성세대의 책임과 의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솔라시도가 새로운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