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문 넓어진다…“1,000명 넘게 뽑을 예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요 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1,000명 넘는 신입 직원을 채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이유로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다시 채용 문을 넓히는 분위기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채용공고를 내고 일반직 신입행원,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수시채용 등을 합쳐 총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도 지난 7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 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분야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등 전형을 거친다.
KB국민은행은 9월 중 신입 행원 정기공채를 할 예정이다. 또한 ICT·자본시장 부문 등 수시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올해 수백 명 규모로 채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채용연계형 인턴을 뽑은 데 이어, 9월 중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예년과 비슷하게 300명 수준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일반직 행원 100여 명을 선발했고, IT부문 50여 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450명을 신규채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계획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스코 3파이낸스 공장 화재 발생…1시간 뒤 불길 잡혀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스코 3파이낸스 공장 화재 발생…1시간 뒤 불길 잡혀
- 2김진태 도지사, 어려운 이웃에 연탄 2,200장 배달 봉사
- 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4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5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6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7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8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9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10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