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커머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버티컬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것”
“상장 통해 물류설비 투자 등 사업 및 서비스 확대 주력할 것”
총 공모주식 수 786만주…1주당 공모희망가액 1만200~1만2,700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 등이 있다.
또한,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골퍼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타분석 등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다음달 11~1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와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매년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최근 성장동력을 강화하고자 미국의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미국 퍼터, 웨지 전문업체),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골프존마켓 분당센터(성남시 분당구)’를 개점해 단순한 쇼핑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골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여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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