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익산역 복합개발 사업 추진 '시동'
연말까지 기본구상 공모 확정 후 관련 기관과 협의 예정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KTX익산역 복합개발을 위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민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기본구상 공모’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실현 가능한 기본구상을 발굴해 관계기관에 제안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KTX익산역 복합개발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되는 만큼 기본구상 단계부터 역량있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탄탄한 사업구상을 수립할 방침이다.
채택된 제안은 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으로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권 철도 네트워크의 거점역인 익산역은 서울 1시간, 전국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앞으로도 국가 철도정책 상 호남권 핵심 거점역으로 중심성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중장기 철도운행 전략’에 따른 일반열차 운행체계 개편(2023년), 서해선(준고속열차) 전면개통(2024년), 새만금항 인입철도 신설(2027년)에 따라 익산역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다. 익산역을 거점으로 하는 철도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하고 2030년에는 연간 이용인구가 약 1,500만명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변화하는 철도 여건을 반영해 익산역 철도 상부를 활용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복합개발 등 역세권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을 반영시킴으로써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우수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익산역 복합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이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철도교통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 2尹부부, 구치소서 맞는 추석… "특식 없이 실외 운동 시간 제공"
- 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4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5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6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7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8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9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10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