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태왕핀란디아몰’ 분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대구시의 디지털 혁신 메카로 주목받는 ‘수성알파시티’에서 상업시설 ‘태왕핀란디아몰’이 분양에 나선다.

태왕핀란디아몰은 지식산업센터 ‘태왕알파시티수성’의 상업시설로, 총 119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덕트시설과 시스템 냉난방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태왕알파시티수성은 다음 달 준공을 앞뒀으며, 비즈니스센터 227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혁신의 산실로서 그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에 열린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성알파시티에 2030년까지 2조 2,000억원을 투입, ABB분야 8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협약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내 의료지구 66만1,157㎡ 부지에 ‘제2 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당지구가 목표로하는 비수도권 최고 규모의 융합산업지구를 위해 용지의 용도를 바꿔 ICT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이다. 앞선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할 시기”라며 “협약식을 기점으로 대구를 제2의판교밸리, ABB산업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인 대공원역과 고산역이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형성하고, 달구벌대로, 4차외곽순환선(범안로)가 맞닿아 있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수성IC가 바로 옆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용지역에서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이 계획돼 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조성 중인 연호지구 대구고등법원, 지방법원, 고등검찰청 등이 이전해 법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대구MBC사옥을 신축·이전이 계획돼 있어 더 많은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왕핀란디아몰은 트렌디하면서 절제된 디자인, 모노톤의 세련된 조명, 그리고 자연을 닮은 환경까지,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북유럽풍의 스칸디나비아 양식을 사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루어진 단지 중심에는 광장, 분수, 소공연장, 여러 조형물 등 다양한 힐링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태왕핀란디아몰의 홍보관은 수성구 알파시티 내에 마련됐다. /cargo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