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진출 국가서 ESG 활동 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법인이 진출한 각국 현지에서 ESG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지난 6일부터 나흘 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MC 의과대학에서 현지 국공립 및 민간 병원 치과의사 23명을 초청해 임플란트 임상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에티오피아에서 ‘MASTER COURSE-Intensive Implant Course in Ethiopia’ 임상교육을 진행한 송영대 박사는 현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영대 박사는 에티오피아 보건부 차관과 하라르 지방 주지사 부인에게 임플란트를 식립했으며, 모든 수술 과정은 교육 수강 치과의사 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력을 지원 받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 MCM 종합병원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중동법인과 지난 5월 임플란트와 유니트체어(치과 진료대) 공급 협약을 맺은 곳이다. 중동법인은 아프리카 동서부 지역에서 최소 연간 1회씩 이와 같은 무상 임상교육을 추진하여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현지 치과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국제 현안과 관련된 기부금 모금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유럽법인은 이탈리아 비영리재단 중 하나인 ‘Andrea Bocelli Foundation(ABF)’과 함께 전쟁 난민의 정착을 돕고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응급 치료와 교육 등을 지원하는 연대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법인은 오는 10월 28일부터 양일 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하는 ‘2022 Osstem-Hiossen Meeting in Europe’ 학술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는데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태권도 대회인 ‘백문종컵 국제태권도대회’ 제13회 행사가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 우즈베키스탄법인은 해당 대회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법인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의 태권도 사랑은 뜨겁다”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애정은 한국 교민 커뮤니티의 입지를 제고하고, 오스템임플란트처럼 한국 토종 기업이 지역사회와 관계를 형성하여 영업망을 확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제13회 백문종 컵 국제태권도대회 경기장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우즈베키스탄법인]
한편, 26개국에 3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87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상공의 날’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은 중국 치과기술학교를 운영하며 선진 기술을 전파하는가 하면, 광동법인은 중국 교민사회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 및 교포상공인 분야’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몽골 현지 경찰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등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에서도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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