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인돌유적지에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고창군은 전라북도,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약 한달간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가 지면 우리의 염원이 모여 기적이 이루어진다-황혼의 기적’을 테마로 고인돌박물관과 유적지 전체가 거대한 빛의 스크린이 될 예정이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앞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계산리고인돌’에는 시간을 돌리는 기적을 표현해 빛의 수호신과의 만남이 연출된다. 고인돌다리를 건너 유적지까지 가는 길은 은하수와 반딧불 조명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특히 수백개의 고인돌이 펼쳐져 있는 언덕. 수백톤의 돌을 나르며 부족의 영광과 하늘의 은혜를 바랐던 선사인들의 염원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나며, 프로젝션 맵핑과 레이저, 음향효과를 활용해 바닥과 숲에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고인돌박물관 1층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기적의 빛, 희망을 밝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람객이 함께하는 체험콘텐츠 ‘라이브스케치-고인돌판타지아’도 운영된다.
행사의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7시에 열리며, 가을밤 오프닝 공연과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가 고조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기간 중에는 2022 고창 고인돌유적 세계유산미디어아트 설문조사 참여 및 현장 등록 이벤트를 통해 커피 쿠폰과 다양한 기념품들도 제공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고인돌유적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청동기시대 한반도의 거석문화를 홍보하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을밤 고인돌유적을 찾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콘텐츠가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49회 고창 모양성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창읍성일대에서 개최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아에게 치명적인 ‘RSV’…예방 항체주사 접종 시작
- 서울성모병원, 환자 중심 의료 AI 플랫폼 ‘닥터앤서 3.0’ 운영 주관
- 명절 후유증 걱정된다면? 평소보다 30% 덜 먹고, 더 움직이기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청력 보호에 ‘집중력’ 높여
- 손가락 붙은 채 태어난 필리핀 교사, 강남세브란스병원서 초청 치료
- 뚱뚱男 점점 많아져…절반이 '비만 상태'
- 고려대안산병원 배재현 교수, ‘로봇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8개국에 노하우 전수
- 자생한방병원, 100억 비자금 조성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고
- 50억 기부금으로...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픈
- 악성도 높은 담도암…진행 늦추는 항암요법 확인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2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3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4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5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6금감원, 연말 '소비자보호' 키워드 기반 조직 개편
- 7"SKT, 해킹 여파 제한적…AI 동력 기업가치 재평가"
- 8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250만원 특별 구매지원금
- 9국민연금 가입자 상반기 26만명 줄어…수급자는 10만명 증가
- 10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 불구 연일 '최고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