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 1인점포 범죄 예방 '총력'
행안부 공모사업 국비 50% 지원…100곳 설치대상 누구나 신청 가능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여성 1인점포의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1인점포 안심벨 설치와 여성 1인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 여성 취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특히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점포와 1인가구에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여성 1인점포 안심벨 설치사업’은 비상벨을 설치해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험상황에서 여성들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50%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며 지역 내 100개소 설치대상으로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단, 본인 소유의 점포는 제외된다.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 1인가구와 모자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홈세트 3종을 지원하며 품목은 ▲동작감지기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을 지원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마감한다.
시청 홈페이지(소통 참여-고시 공고란)의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이메일(dbbfk13@korea.kr), 또는 거주지 읍면동 및 여성가족과를 방문 제출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안심벨 설치와 안심 홈세트로 가장 안전해야 할 내 집과 내 점포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사업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대상자 선정은 현지 실사와 심의를 거쳐 11월 중 개별 안내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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