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촌뉴딜 사업 첫 결실…무녀2구항 준공
'가보고 싶은 무녀, 다시 찾고 싶은 무녀도원' 실현
방파제 연장, 어구보관창고·공동작업장, 테마정원 조성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도가 어촌지역에서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의 첫 번째 준공식이 지난 6일 군산시 무녀2구항에서 개최돼 결실을 맛봤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개소에 어항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현재 전북지역은 22개소가 선정돼 2,1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녀2구항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49.6억 원이 투입됐다. 방파제 연장(60m), 어구보관창고 및 공동작업장(1,100㎡), 어울림마당조성(1,500㎡), 무녀테마정원(1,820㎡)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무녀2구항은 정온도 및 작업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마을 진입도로 포장, 임시주차장, 체험장 및 주말장터 운영 등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가보고 싶은 무녀, 다시 찾고 싶은 무녀도원'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온도는 항만의 정박지 내에 수면이 고요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어선이 안전하게 정박, 접안할 수 있도록 파고의 높이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잘사는 어촌, 머물고 싶은 어촌,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어촌뉴딜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023년 공모 대응을 위해 시·군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00개 어촌에 3조2500억 원을 투입해 어촌주민을 위한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경제‧생활 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어촌新활력증진 프로젝트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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