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우리 기업 美 소·부·장 시장 진출 지원 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22-10-10 18:06:35 수정 2022-10-10 18:06:35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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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코트라(KOTRA)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미국 시카고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파트너링 (GP) USA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글로벌파트너링(GP) USA 2022’ 행사는 글로벌 기업의 부품소싱과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수요를 발굴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기업의 미국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시카고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기계·중장비 기업들이 밀집돼 있으며,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역시 잘 구축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북미 기계·중장비·자동차산업 분야 글로벌 OEM 기업과 현지 1·2차 벤더 기업 약 40개사는 국내기업 약 40개사와 온라인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100여 건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비 세계 1위 캐터필러(Caterpillar) ▲자동차부품 글로벌 기업 제트에프(ZF)와 맥린 포그(MacLean Fogg)를 비롯해 ▲일본계 농기계 제조업체인 얀마(Yanmar) ▲자동차부품 1차 벤더 아이신(Aisin)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단조부품 국내업체 A사는 본 행사 참가를 위해 연초부터 글로벌기업과 상담을 지속해 16만불 규모의 수출 성약이 발생했고, 향후 추가 발주도 예상된다. 특히, 2024년에 미국 동남부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물류용 운송장비인 ATV 엔진 부품, 기계·중장비 기어 부품, 특수합금강 분야에서도 5건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자동차부품 바이어 B사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존 부품의 자국내 구매단가가 상승해서 대체 수입선 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상담하면서 한국기업의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한국기업의 미국 내 공장 설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선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장은 “미국 내 공급망 재편으로 기계·중장비·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소부장 분야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금이 우리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미국진출에 어려움을 느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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