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청와대 관광객 200만명 돌파, 인근가게 매출 5배 상승”
청와대 개방 경제적 효과성도 일부증명, 관광공사 운영 카페 매출액 6배 급증
김승수 의원 “권력의 공간에서 국민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와대, 국민사랑 듬뿍”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의 수가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시내 모든 궁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와대 개방 이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카페 매출액이 약 5배 급증하는 등 주변 지역경제 활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 5일까지 청와대에는 총 204만5518명(35.37%)이 방문했다.
궁궐 관람객 수는 경복궁 177만3865명(30.6%), 덕수궁 110만9546명(19.19%), 창덕궁 48만1933(8.3%), 창경궁 37만2102명(6.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역대 정권들이 이행하지 못했던 청와대 개방 약속(공약)을 처음으로 지키며 국민적 관심이 증대된 결과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주변 지역의 경제적 효과성도 일부 증명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와대 인근 사랑채 건물의 1층 카페 매출액은 청와대 개방 직후 약 5배 이상 급증했다.
해당 카페 매출액을 살펴보면, 청와대가 개방되기 이전인 2021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월평균 매출액은 1138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인 5월과 6월 매출액이 각각 6798만원, 7798만원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매출액의 약 5.9배, 6.8배가 올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청와대가 개방되고 나서 손님도 많이 오고 매출액도 많이 올랐다”며, “주변에 손님이 많이 오시니까. 다른 가게들도 이정도 매출액이 올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람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이 만 15세 이상의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조경관람과 본관·영빈관 등 실내 관람 등이 뽑혔다.
김승수 의원은 “지난 74년 권력의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국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국민과 청와대 개방 약속을 지켰듯이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가 개방됨으로서 광화문, 경복궁, 청와대를 거쳐 서촌 및 북촌한옥마을과 한양도성까지 연결되는 역사문화관광밸트가 완성됐다”며, “후세에 청와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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