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경기침체 이겨낼 종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경기침체를 이겨낼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LG이노텍은 연초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이 10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반면 주가는 연초 이후 30.4% 급락하며 PER 5.1배의 절대적 저평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B증권은 예상보다 강력한 아이폰14 프로 수요와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출하 증가를 반영해 LG이노텍 3분기 영업이익을 +7.1% (기존: 4,188억원 → 변경: 4,484억원), 4분기 영업이익도 +8.8% (기존: 5,403억원 → 변경: 5,878억원) 상향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영업이익 (기존: 9,592억원 → 변경: 1.04조원)은 기존대비 +8.0% 상향 조정됐다”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 (4,484억원, +34% 전년대비)은 지난해 최대 성수기 실적 (21년 4분기 영업이익 4,298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4분기 영업이익 (5,878억원, +37% 전년대비)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글로벌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 (MR, AR) 시장은 2023년 1분기 애플의 확장현실 (XR) 출시를 시작으로 2024~25년 글라스 (안경) 형태의 2세대 AR 기기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HoloLens, 구글 / 메타 Glass 등)로 인해 연평균 +82% 성장하며 1억대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의 경우 3D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인데, LG이노텍이 글로벌 3D 센싱모듈 점유율 90%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LG이노텍은 강력한 실적모멘템, 낙폭 과대 주가메리트, 미래 성장성을 동시 겸비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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