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ㆍ레뷰 등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다각화 ‘잰걸음’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전세계적 디지털 플랫폼 다변화 움직임에 따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 기반 비즈니스 영역이 다각화되는 추세다.
최근 상권 중심의 아날로그 비즈니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디지털 비즈니스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는 B2C ‘이커머스(온라인 쇼핑 1.0)’에서 C2C ‘라이크 커머스(온라인 쇼핑 2.0)’ 로 빠르게 재편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더불어, 인플루언서들의 주요 활동 공간도 확장되고 있다. SNS기반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대되고, 현실 플랫폼과 가상 플랫폼 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디지털 플랫폼이 발전하면 할수록 개인 플랫폼에서 라이크 커머스를 이끄는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이다.
향후 인플루언서 시장은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인플루언서 산업은 글로벌화를 통해 3조원대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진행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따르면, 한국이 동남아 시장을 묶으면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앞으로 10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플루언서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국내 1세대 인플루언서 기업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TV는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을 지속 다각화하고 있다. 개인 방송을 넘어 인플루언서 활용 스포츠 중계,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등 신규 사업 영역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 추세다.
KB증권 최용현 연구원은 올해 아프리카TV 영업이익이 936억원을 기록하고, 오는 2024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2년 약 10억원 수준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90배 높은 수준이다.
국내 1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 운영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설립(2014년) 후 약 9년만에 IPO(기업공개)를 준비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전세계 인플루언서 시장 성장세와 함께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조기 진출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등 중국 왕홍 기반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은 “지난 9월 발표된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SkyQuest Technology Consulting Pvt. Ltd.)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플루언서 시장은 작년 19조원에서 오는 2028년 156조원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5.12%에 이른다”며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는 오늘날 소비 특성, 미디어 환경 변화 등으로 인플루언서 파급력과 영향력이 강해지며, 각종 비즈니스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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