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주민설명회' 개최…11개 읍·면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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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3 13:25:46
수정 2025-11-13 13:25:4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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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5만 원 지역화폐 지급,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최영일 군수, 전 일정 참석하며 주민 의견 청취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농어촌기본소득 주민설명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3일 복흥면에서 첫 설명회를 열고, 군민들에게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9일까지 순창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을 돌며 이어진다.
첫날 열린 복흥면 설명회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의 개념 △지급 대상 및 절차 △지역화폐 지급 방식 △재원 조달 및 기금 조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됐으며,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순창군은 전국 69개 인구감소 지역 중 49개 군이 참여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차 서면평가에서 12개 군으로 압축된 후 순창군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성공 요인으로는 △전국 최초의 선제적 기본소득 대응 △전문가 자문 및 실무회의 등 체계적 준비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실증된 정책 효과가 꼽힌다.
이번 사업에 따라 순창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모든 군민은 매달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받게 된다. 대상 인구는 약 2만 7000명으로, 매달 약 40억 원이 지역 경제에 투입될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이번 시범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함께 만들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완성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복흥면을 시작으로 순창읍, 동계, 풍산, 금과 등 읍·면 순차 개최되며, 최영일 군수가 전 일정에 직접 참석해 설명과 소통을 이어간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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