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추석편지 발송 1억4천 낭비"…이광일 도의원, 전남 교육정책 개선 촉구

전국 입력 2022-10-19 15:20:43 수정 2022-10-19 15:20:4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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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교시 등교·야간자율학습 부활 미래교육에 맞지 않아"

이광일 전남도의원이 도정질문에서 교육정책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무안=신홍관 기자] 이광일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전남교육 대전환과 미래교육에 맞지 않는 교육정책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며 우려와 질타를 쏟아냈다.

이광일 의원은 18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1억4,000여만 원의 혈세가 교육감의 추석인사 홍보편지 발송에 낭비되었다”며 첫 도정질문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019년과 2020년에 3등급을, 올해 4등급으로 기록한 전남도교육청 청렴도 하락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이는 김대중 교육감이 비서실장 재직시절 발생했던 사건이 반영된 결과로써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전남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지 않는 0교시 조기등교, 야간자율학습 등의 부활이 성적향상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크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더 큰 피해와 파행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정책기조 수정”을 촉구했다


개방형 직위 임용과 지난달 교육감 취임 후 단행된 첫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이 의원은 “논공행상 보은 인사와 규정 위반으로 인사 불신 및 논란만 야기시켰다”면서 철저한 인사관리 규정에 맞는 역량과 경영능력 중심의 인사를 강조했다.


이광일 의원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남교육을 위한 교육 가족들의 열망을 대변하기 위해 이번 도정질문에 나서게 되었으며, 오늘 지적한 내용과 제안사항들이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되어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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