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신규수주액 12.4조…창사이래 최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9,530억원, 영업이익 1,250억원, 세전이익 2,320억원, 신규수주 4조6,780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지만 매출은 전년보다 36.0% 증가했고, 세전이익도 19.6%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수주는 4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9%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2조4,470억원으로 집계돼 1969년 창사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3분기까지 누적 최대 신규수주 기록은 2014년으로 10조1,660억이었다. 또 3분기까지 올해 수주 목표인 14조6,420억원의 85%를 달성하면서 목표 초과달성 기대감도 높아졌다.
3분기 실적은 대표적인 성장지표로 꼽히는 매출과 신규수주 등이 크게 늘어나며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확인했으며, 영업이익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변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면서 다소 줄었다. GS건설은 원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3,770억원, 영업이익 4,430억원, 세전이익 6,850억원, 신규수주 12조4,47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2.4%) 줄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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