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범국민 운동 전개

전국 입력 2022-10-29 08:54:25 수정 2022-10-29 08:54:25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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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책위원회 출범 서명운동 선포식

지방교육재정 수호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교사노동조합을 포함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호 공동대책위원회가 공동대책위원회를 제안한 10개 단체와 참여단체 122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교육재정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및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유·초·중등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로 우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 성장해 가길 바라며, 지역의 교육상황 분석을 통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장기적인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교원의 확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유·초·중등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 마련에 범국민 실천을 포함한 공대위 차원의 다양한 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 위원장 충청남도 김지철교육감은 "전국 초·중·고 학교 건물 중 40년 이상 된 건물이 19.3%에 달하고,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에 노출된 학교가 전국적으로 6,636개교나 되며, 학생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4439개로 전국 학교의 28%나 되는 등 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고 또한 "유·초·중등교육에 완전한 의무교육 실현과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서울특별시 조희연교육감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고 경제 여건이 악화될수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것"을 강조하였고 또한 "열악한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는 유·초·중등 예산을 빼어 활용하는 임시방편적인 방법보다는 고등교육교부금제도 등을 신설하여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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