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안정적인 명문구단 기반 조성 위한 경영개선안 추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난 3일 대구FC(조광래 대표이사)는 상위권 성적 유지, 유스팀 프랜차이즈 육성과 투명한 구단 운영을 위한 경영개선안을 마련하고, 구단주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대구FC 혁신계획에 대한 보고는 대구시청에서 있었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이하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 최원권 감독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등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준 선수들을 격려하고, 내년 시즌은 조광래 대표이사와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를 확고히 구축하고 좋은 성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영개선안 추진과 관련해 조광래 대표이사는 대구FC가 2017년 K리그1 승격 이후 축구전용경기장 건설과 경기력 향상 등으로 FA컵 우승 및 준우승, ACL 3회 출전, K리그1 파이널A 3회 연속 진출 등 명문구단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으나, 올해는 어렵게 K리그1에 잔류하며 힘든 한 해를 보내왔다며, 그동안의 성장 과정을 뒤돌아보고 안정적인 명문구단의 기반을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구단 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FC는 경영 목표를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민구단’으로 설정하고 안정적 상위성적 유지, 유스팀 프랜차이즈 선수 발굴・육성, 투명한 구단경영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개선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운영제도 개선
선수영입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우수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안정적으로 선발하며 선수평가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수 경기기록, 부상정보, 사회공헌 활동 내역 등 선수에 대한 활동정보를 DB화해 체계적인 선수 운영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무국 운영을 일하는 문화로 조성하고 신뢰받는 경영에 주력
연공서열 중심에서 성과중심의 업무평가제를 도입하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순환 보직제를 실시한다. 더불어 회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자문서와 회계연동 시스템 도입, 내·외부 회계감사 강화 등 다각적인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를 마련 시행한다.
다양한 수입원 발굴 노력을 통한 구단 재정의 건전성을 강화
구단 재정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폰서 신규 유치에 지역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입장료 수입을 코로나 이전 수준 (평균관중 1만 1천 명)으로 회복하기 위해 지역 밀착 팬서비스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팬 굿즈 신상품 개발, 유소년축구센터에 맞춤형 축구교실을 확대하여 마케팅 수익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시민사회 축구 저변확대 및 재정 확충 위한 대구FC 시민 후원단체 엔젤클럽 운영 활성화 지원
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의 엔젤클럽 가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 엔시오 회원 모집 활동에 서포터즈와 협력하여 잠재적 고객을 발굴한다.
또한, 구단과 엔젤클럽이 상호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시민사회와 구단이 함께하는 시민구단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경영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투명하고 시민 친화적인 구단으로 거듭나고 안정적인 상위성적 유지를 통해 명문구단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대구FC를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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