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 무형문화재 ‘봉현리 상여소리’ 시연…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선보여

[공주=김정호기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인 공주시 ‘봉현리 상여소리’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지난 13일 상여소리 전수관에서 시연됐다.
14일 공주시에 따르면 상여소리 시연에는 기능보유자 임동규 씨를 중심으로 다수의 전승교육 이수자 및 후보자로 구성된 우성면 봉현리상여소리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행상소리, 흙가래질소리, 달공소리 등의 공연을 펼쳤다.
‘봉현리 상여소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관찰사가 지시한 담여를 운반했던 ‘공주 역담여꾼’이 부른 것이다. 상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여를 멘 담여꾼이 앞 수부와 뒤 수부로 나뉘어 소리를 내는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1997년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지정됐다. 당시 전승자는 박관봉씨가 예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김재구 우성면 봉현이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봉현리 상여소리를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잊혀지지 않고 우리 후손에게도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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