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규제 강화…유통가, 친환경 전환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2-11-23 20:17:23
수정 2022-11-23 20:17:23
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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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을 외치는 시대가 왔습니다. 내일(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유통가에서도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통가의 ‘친환경 전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중소형 매장에서 비닐봉지 판매를 금지하고,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합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내일부터 백화점 내 카페·식당·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재생 가능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달 안내 방송을 통해 정부 방침을 지속적으로 알렸고, 브랜드 매장에 안내 고지물을 비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에 발맞춰 오는 30일까지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싱크] 이마트 관계자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정책에 발맞춰 텀블러 사용 확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필환경 시대를 맞아 텀블러 등 친환경 상품을 적극 판매하고, 상품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 전반에 있어서 고객과 함께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선보이기도 합니다. 아워홈은 코팅을 하지 않아 분리수거하기 편리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습니다.
[싱크]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기후 변화에 대한 위험성들 이런 것들도 있고, 실질적으로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런 부분들이 먼 게 아니라 가까운 미래구나 하는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통가의 ‘친환경 플랜’은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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