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본 예산 1조 6347억원 편성

전국 입력 2022-11-24 15:08:09 수정 2022-11-24 15:08:09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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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의회 본회의 상정…심의 거쳐 12월20일 의결 예정

전북 군산시청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1조 6347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2.3%가 증가한 1조634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878억,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6814억(41.7%), 지방교부세 5280억(32.3%), 지방세 1926억(11.8%), 세외수입 1334억(8.2%), 조정교부금 563억(3.4%) 등으로 대부분의 세입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5427억원(36.5%)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2045억(13.7%),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1309억(8.8%) 순이다.


시는 시민생활 안정도모와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지역상품권 국비 미지원에 대응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 활용 382억원을 투입, 올해처럼 10% 할인율을 적용한 ▲군산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산업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 22억원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지원 5억원 등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군산의 봄’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신규사업 37억원 ▲미래형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 14억원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26억원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16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미래세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5억2000만원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요금 실시 5억3000만원 ▲고교 창의적 역량강화 사업 5억5000만원 ▲어린이숲 놀이터 조성 28억원 등을 편성했다.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 확대를 위해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7억원 ▲지역맞춤형 전기차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2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농·수산업 부활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66억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에 71억원 ▲강소자립농 육성 5억6000만원 등이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25일 제251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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