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상 격상된 코스닥 대상…주성ENG 수상

[앵커]

주성엔지니어링이 제 1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우량 기업을 선정하는 건데요. 시상식 현장에 김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 14회 코스닥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리경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고상이 정부 시상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됐습니다.

[인터뷰]정경호/코스닥협회 회장

“코스닥 시장은 미래 성장형 기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바이오, 2차전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신기술 혁신을 경쟁력으로 삼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코스닥 대상 격상이 수상기업의 자부심을 넘어서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품 등의 핵심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코스닥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철주/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국무총리상 수상)

“1993년도에 창업한 이래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을 갔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세계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이 상은 30년 동안에 우리 주성 선수들을 위한 상이 아닌가 생각해서 더욱 더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고영테크놀로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레이크머티리얼즈,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클래시스 등 총 11개 기업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코스닥 대상은 경영실적, 기술개발 , ESG경영,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기업실사를 통한 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한편, 수상기업에게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지/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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