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파마리서치, 악조건 속에서 실적 성장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11-29 08:41:40 수정 2022-11-29 08:41:40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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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8,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K-IFRS 연결) 매출액은 462억원 (+19.3% 전년대비),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의료기기 매출은 콘쥬란의 부자재 수급 이슈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6억원 감소한 229억원을 달성했으나, 리쥬란의 해외 판매 증가로 인해 우려 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화장품은 중국 수출 증가, 올리브영 매출 증가로 106억원 (+49% 전년대비)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TV광고 종료로 14억원의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감소 등 비용 통제로 인해 0.8%p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한유건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500억원 (+19.0% 전년대비), 영업이익 185억원 (+46.6% 전년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콘쥬란 부자재 수급 이슈 해소로 인해 일부 매출의 4분기 이연 인식 (약 15억원)이 예상되고,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의료기기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중국의 코로나 지역 봉쇄가 부분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90억원 중반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대규모 비용 발생 요인이 없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콘쥬란 부자재 수급 이슈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이익 체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며 “리쥬란, 콘쥬란 등 주요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가 예상되며, 2023년에는 지연됐던 리엔톡스 국내 품목 허가가 예정되어 있어 내년에도 충분히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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