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LG이노텍, 내년 상반기 영업익 역성장 우려 해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B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이는 북미 고객사의 4분기 아이폰 생산차질에 따른 출하부진은 내년 1분기에 모두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역성장 우려를 단번에 해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4분기 아이폰 출하부진은 중국 봉쇄정책에 따른 일시적 공급차질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어 아이폰 수요 감소가 아니라 내년 1분기로의 수요 이연으로 보는게 적절할 전망”이라며 “KB증권은 2023년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 감소한 2.2억대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3년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 +9% 증가한 21.6조원, 1.89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아이폰 출하감소 전망에도 내년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① 4분기 생산차질에 따른 아이폰 출하부진이 내년 1분기 모두 만회가 가능할 정도로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중심의KB증권"LG이노텍, 내년 상반기 영업익 역성장 우려 해소" 수요가 강력 (제품 배송기간: 21일 → 38일)하고, ② 고급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판매 비중 상승 (아이폰13: 47% → 아이폰14: 70%)과 내년 하반기 폴디드 줌 (잠망경 카메라) 물량의 80% 공급이 추정되어 평균판가 (ASP) 상승 폭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월 CES 2023의 최대 화두인 메타버스 XR 헤드셋은 입체영상 구현을 위해 3D 센싱모듈 탑재가 필수”이라며 글로벌 3D 센싱모듈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사실상 글로벌 독점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LG이노텍 3D 센싱모듈 매출은 2021년 2.8조원, 2023년 5.2조원, 2025년 7.6조원으로 4년 만에 +3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XR 헤드셋 시장이 개화하는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 향후 시장 성장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PER 5배를 기록 중인 LG이노텍은 아이폰생산차질 우려감을 반영해도 내년 코스피 시장에서 이익 증가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판단되어 분명한 절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yk@sea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달바글로벌, 수출 모멘텀 강력…목표가 24만원-NH
- 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 대진첨단소재, 상장 반년 만에 '대표의 회사'로 향한 회삿돈
- 케이쓰리아이 "생성형 AI 기반 자체 솔루션 고도화"
- 포커스에이아이-온스테이션, '전기차 화재 예방' MOU 체결
- 상반기 은행 순익 14.9조…'비이자이익 급증'에 전년비 18%↑
-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실리칸에 최대주주 지분 21억원 블록딜
- 제우스·파미유, 50억 투자 유치…"푸드테크 시장 진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BPA, 을지연습 기간 부산항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
- 2대구 수성구, 한·일 소년소녀합창단 합동 공연 개최
- 3수성구 생활지원사, 폭염 속 열사병 어르신 구조
- 4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 ‘기업탐방 취업캠프’ 개최
- 5포항시·경상북도,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6한국수력원자력, ʻ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기자재 공급사 설명회ʼ 개최
- 7김천시, 2025 을지연습 종합강평 보고회 개최
- 8티웨이항공, '제주 가을 여행, 탐나는 티켓 이벤트’ 프로모션
- 9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9월 정식 출시
- 10영천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