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페트병 자원순환 문화 확산…‘원더플 캠페인’ 시즌3 성료
“163만개 음료 페트병,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고품질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경험을 돕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진행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며 급증하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바탕으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소비자 동참형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고품질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이 올바르게 분리 배출된 후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즌3에는 한국 코카콜라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필요성에 공감대를 함께 한 이마트, 비와이엔블랙야크, SSG닷컴, 지마켓글로벌, WWF-Korea(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3는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분리수거하는 온라인 참여 외에도, 이마트와 블랙야크 매장에서 오프라인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500ml 페트병 163만 개에 달하는 총 22.5톤의 투명 음료 페트병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원더플 캠페인’ 시즌3는 11대 1의 높은 참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참가자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회수율이 86%로 나타나며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물론 적극적인 실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마트 성수점에 설치된 ‘원더플 캠페인’ 시즌3 오프라인 체험존. [사진=한국 코카콜라]
참가자 10명 중 8.6명은 개인과 단체 신청에 따라 제공받은 2~6개의 제로웨이스트박스에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가득 채우며 캠페인 미션을 마지막까지 완주했던 것.
참가자들로부터 모아진 투명 페트병은 일상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온다는 긍정적인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아 ‘코카콜라 보랭 캠핑의자’로 재탄생돼 참가자들에게 재전달 됐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 중 일부는 국내 아동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으로 만들어져 기부됐다.
더불어 이번 시즌부터 더 많은 소비자들의 자원순환 경험을 돕고자 개인뿐 아니라 단체(4인 기준) 참가도 가능해졌다. 다양한 단체 참가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에 넓게 확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인 이상 가족 단위는 물론 학교, 회사,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소비자들이 투명 페트병에 담긴 음료를 많이 구매하는 오프라인 쇼핑 장소에서 자원순환 경험을 돕기 위해 마련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3 오프라인 체험 부스에서도 의미 있는 동참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파트너사로 참여한 이마트 4개 지점(성수, 연수, 죽전, 은평)에서 각 2주씩 2개월간 순차 운영된 이번 오프라인 체험존에는 약 5,400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하며 음료 PET의 순환경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코카콜라 글로벌 프로젝트 ‘World Without Waste’ 로고. [사진=한국 코카콜라]
코카콜라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문화 확대를 돕고자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은 물론, 환경에 공감대를 함께 하는 단체들과 협력해 투명 음료 페트병의 긍정적인 순환경제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2018년 글로벌 이니셔티브 ‘World Without Waste(쓰레기 없는 세상)’를 선언하며 사람들은 물론 지역사회, 더 나아가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지속가능한 패키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2020년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에서 출시하는 등 무라벨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제품의 안전성은 보장하면서 제품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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