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케이카, 어려운 업황 속에서 돋보이는 기업"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에 대해 어려운 업황 속 돋보이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23년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동사 또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2년 국내 중고차 이전등록 대수(1~11월 누적 기준)는 233만대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가운데, 금리 인상 및 경기 둔화 우려로 중고차 매매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추정되며 이는 동사 영업환경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23년에도 전체 중고차 시장은 소폭의 역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대차 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23년 5월 예정) 등 기업형 사업자 중심의 시장 개편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한국 중고차 산업이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활성화되지 못한 배경에는 불투명성이 있었던 만큼 기업형 사업자들의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동사에게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재 5% 수준인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25년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조원, 7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산업 평균 대비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가운데, 최근 대당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대표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인 Carvana와 Vroom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98%, 90% 하락했으며, 이는 동사의 주가 및 밸류에이션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다만, 해당 기업들의 경우 본업인 중고차 판매 사업에서의 적자 확대와 더불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케이카의 경우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분기 배당까지 시행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관련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현재 주가는 2023년 당사 실적 추정치 기준 PER 13.4배, PBR 1.7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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