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비쌌나…'분양가'에 청약 희비
'강동 헤리티지 자이' 특공 경쟁률 47.3대1
'흥행 실패'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대조
강동-둔촌, 59㎡ 기준 분양가 약 3억 차이
'마포 더 클래시' 청약 흥행…"가격경쟁력 덕"
'내 집 마련' 고려 1순위, '분양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한파가 불어닥친 청약시장에서 입지와 브랜드 등 기존 흥행키워드의 약발이 전혀 통하질 않고 있습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단지에는 청약통장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고금리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무섭게 냉각된 청약 시장에서 희망의 불씨가 타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어제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됐는데, 113가구 모집에 5,340명이 몰려,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분양시장 대장주로 불린 올림픽파크 포레온과는 대조되는 분위기입니다. 불과 보름 전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공은 경쟁률이 3.3대 1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두 단지는 가까운 지역의 브랜드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교통과 교육 여건 등 입지 면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두 단지의 청약 성적이 반대로 나타난 겁니다.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선 NH농협은행 수석전문위원
"지금 강동 헤리티지 자이 같은 경우에는 입지도 우수한 편이고, 최근에 분양한 인근 아파트보다도 분양가가 훨씬 저렴한 부분을 보고 많은 분들이 청약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두 단지는 약 3억 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분양가는 59㎡가 6억 6,000만 원으로 책정됐고, '올림픽파크 포레온' 59㎡는 10억 5,000만 원대입니다.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 더 클래시' 역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입니다.
이 단지는 최근 1순위 청약(해당지역) 결과 53가구 모집에 792명이 지원해 14.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분양가는 59㎡는 기준 10억 원대로, 주변 아파트 대비 약 3억 원가량 저렴합니다.
내년에도 금리 상승과 기존 주택값 하락세가 이어져, 분양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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