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 관련 성장성 본격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내년 전기차 충전 관련 성장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충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율주행 셔틀 등으로 구성된 교통 스마트 인프라부터 운영 관제, 자율주행까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밸류체인 등을 구축 중에 있다”며 “올해 1월 동사는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함에 따라 향후 통합 모빌리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제어의 경우 전기차 운영사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용자 와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인 이브이시스를 출시했다”며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역량을 기반으로도 심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 하에서 롯데그룹은 전국 곳곳 350개가 넘는 유통사업장 내 주차장 공간 일부를 전기차 충전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즉, 롯데그룹 유통사업장의 주차면수는 모두 16만면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2023년까지 3200면을 전기차 충전 주차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고, 롯데그룹이 2025년까지 오프라인 거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 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를 1만3,000기 이상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지난 4월에는 롯데그룹, 현대차그룹, KB자산운용등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러한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사업자에 임대하는 새로운 인프라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인수로 스마트 인프라부터 운영 관제, 자율주행까지 통합 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기차 충전 관련 성장성 본격화 등이 동사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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