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한전KPS, 비용 부담은 올해 끝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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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전KPS에 대해 비용 부담은 올해로 끝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2022년 인건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188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2023년 경영평가 등급이 전년보다 낮게 나온다면 이익은 개선될 전망이고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내 원전 확대 정책과 해외 원전 수출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낮추는 이유로 2022년 인건비 부담 등으로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평균 EBITDA를 직전 추정치 대비 10%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현 정부의 적극적인 원전 확대 정책으로 중장기 방향성이 명확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는 202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2021년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따라서 2022년 영업이익은 1,188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2023년 역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기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참고로 당사는 2023년 경영평가 등급은 2022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영업이익은 1,488억원으로, 6월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정책 역시 한전KPS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2023년 실적 기준 PER은 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hyk@se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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